문화·문학
2009
터키의 생태학적 삶의 방식
연도
2009
기간
2009. 11. 27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5-02-18
조회
3639
참석자: 강규한, 강서정, 김길중, 김영미, 김원중, 마순영, 민홍석, 박민아, 박찬구, 신문수, 오은영, 이도원, 이영현, 정은귀, 한미야, 황영심
장소: 미국학연구소 세미나실
먼저 이도원 선생님의 흥미로운 터키 여행기를 사진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께서는 올 여름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간 버스로 터키 전역을 돌아보시고, 틈틈이 찍은 사진과 함께 터키의 자연환경과 삶의 모습을 개인적인 소회와 더불어 150여장에 이르는 글로 기록하셨다. 바다로 둘러싸인 터키의 지형과 강우, 식생 분포, 그리고 자연 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한 인간의 생태적 적응 양상뿐만 아니라 터키의 역사와 유적지, 그들의 삶의 소소한 일상까지,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건조 지대가 많은 터키의 생태학적 삶의 방식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두바이나 리비아 같이 지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개발 사업, 혹은 몽골 사막의 ‘생태를 표방한 반생태적’ 나무심기 같은 정치적 사업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이도원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인간이 진출하는 곳은 예외없이 자연의 파괴를 수반하기 마련이기에, 자연환경과 인간의 문화가 충돌하는 곳에서 조화로운 상생의 균형점을 찾는 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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